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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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 힐튼과 베세라 11월 결승 확정

공화당의 스티브 힐튼과 민주당의 자비에르 베세라가 주 예비선거에서 상위 2순위를 차지해 가을 총선거에서 맞붙게 된다.

2026-06-10·미국·종합 3 개 출처
California state capitol building framed by trees and green lawn.
Photo: Leo_Visions / Unsplash · illustrative

화요일 밤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의 구도가 명확해졌다. 공화당 스티브 힐튼과 민주당 자비에르 베세라가 주 예비선거에서 상위 2순위를 확보해 11월 총선거에서 이 미국 최대 인구 주의 최고 행정직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힐튼은 과거 영국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의 보좌관을 지냈다가 나중에 폭스 뉴스 진행자가 된 인물이다. 예비선거를 앞두고 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얻었다. 예비선거 통과는 미국 이주민 신분으로서는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낸다.

베세라는 민주당 정치에서 오랜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원의원, 캘리포니아 주 법무장관을 거쳐 최근까지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했다. 화요일 저녁 진보파 도전자 톰 스타이어가 패배를 인정하고 신속하게 베세라를 지지함으로써 그의 11월 투표 진출이 확정됐다.

선거전의 주요 진보파 목소리 중 하나인 스타이어는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총선거에서 베세라를 지지할 것을 촉구했다. 그의 패배 인정과 신속한 지지 표현은 예상되는 격렬한 가을 선거전을 앞두고 민주당이 자신의 후보자 뒤에 단합하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CBS 뉴스와 결정 데스크 하이큐(Decision Desk HQ)는 모두 힐튼-베세라 대결을 예측했지만 보도의 초점은 달랐다. 가디언지는 힐튼이 영국 정치 활동가라는 점과 그의 트럼프 지지를 그의 후보 자격의 결정적 특징으로 강조한 반면, 중도 언론사들은 투표 결과와 캘리포니아의 상위 2명 예비선거 제도의 기제에 더 초점을 맞췄다.

캘리포니아는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2011년에 퇴임한 이후 공화당 주지사를 선출하지 않았으며, 이는 주의 행정직을 오랫동안 민주당의 요새로 만들었다. 힐튼의 진출은 주 공화당이 최근 수 년간 경쟁력 있는 전주 차원의 후보를 내세우는 데 어려움을 겪어온 상황에서 주 공화당의 주요 성과로 여겨진다.

11월 선거는 힐튼의 전국 언론 프로필과 트럼프 지지의 조합이 등록 민주당원이 공화당원을 훨씬 많이 초과하는 주에서 표로 전환될 수 있는지를 시험할 것이다. 한편 베세라는 예비선거에서 스타이어와 다른 후보를 지지한 진보파 유권자들을 포함한 민주당 연합을 유지해야 한다.

총선거를 앞두고 주요 쟁점으로는 베세라가 민주당 기층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단결할 수 있는지, 힐튼이 공화당 기층을 넘어 무소속 및 온건파 유권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지 여부, 그리고 트럼프의 지속적인 영향력을 포함한 전국적 정치 환경이 미국 최대 인구 주의 결과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가 포함된다.